4월 들어 하루 중 최고 온도가 25℃를 상회하기도 하고 비육사 내 온도가 30℃ 가까이 육박하고 있다. 피부를 통한 체온 조절이 어려운 돼지에게는 더위 스트레스로 인한 거친 헐떡임이 시작되고, 밀사로 인해 증체가 지연되고 출하일령 늘어난다. 더욱이 PED와 PRRS 등의 피해는 물론 기대됐던 돈가도 회복되지 못해 농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시기에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객 농장의 첫 더위 시 경쟁력 있는 사료섭취와 증체를 통한 여름철 농장 운영 정상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지난 2023년 6~8월 3개월에 걸쳐 진행했던 쿨팁 캠페인과 달리 2024년에는 ▲제품 영양소, ▲원료, ▲첨가제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로 농장에서 다가올 여름에 정상적인 출하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제품 영양소로는 지방 및 전분 유래 에너지 함량을 높여 성장 및 사료효율 개선을 도모하고, 라이신/조단백질 비율을 높여 성장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전해질 균형(DEB)을 상승시켜 혈액 내 이온 균형과 소화율 증가를 도모한다. 원료는 에너지 소스인 동물성 지방 함량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섬유소 함량은 낮추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에너지 소화 중에 발생하는 체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중에 양돈장에서 가장 힘든 시기는 여름일 것이다. 땀샘이 없는 돼지 특성상 더위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여 번식 호르몬은 물론 성장에도 직격탄을 맞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혹서기에 주로 발생하는 번식돈, 비육돈의 폐사 원인을 살펴보고 예방하는 방안을 기술하고자 한다. 1. 더위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한 구간은 어디인가? 더위에 가장 취약한 구간이 어디인지 파악해야 한다. 돼지는 여름철에 피부에 물을 적신 후 물이 증발하는 과정으로 열을 배출한다. 체중이 많을수록 대사에너지는 많아지므로 혹서기 때는 체중이 많은 모돈과 비육돈은 자돈보다 더 많은 열을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체중 대비 피부의 면적을(체표면적) 비교하면 체중이 많을수록 체표면적은 작아서 모돈과 비육돈이 더위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하다. 다시 말하면 더위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는 모돈과 비육돈에 집중된다. 매년 여름철마다 관에서 나눠주는 비테인제재는 모돈과 비육돈에 첨가하고 남는다면 자돈에 첨가하면 된다. 에어컨/쿨링패드와 같은 설비도 우선적으로 모돈과 비육돈에 설치하고 여유가 된다면 자돈에 설치하시길 권장한다. 2. 어떻게 피해가 나타나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가? (1)